지난주 집단감염 1148건 발생·항바이러스제 처방 하루 12만건 넘어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하루 9000여명에 육박해 사실상 ‘대유행기’에 접어들었다.
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세를 가늠하는 ‘유사환자 비율’은 이미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으며 두 명 이상 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1100곳을 돌파했다.
이에 따라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회의, 전문가 회의 등을 차례로 열어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인 ‘심각(Red)’으로 상향조정하고 후속 대책을 발표한다.
◇재난단계 ‘심각’으로 상향=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일 “신종플루 감염환자 증가세가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른데다 향후 3-4주간 이같은 증가추이가 계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3일 오후 2-3시께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”이라고 밝혔다.
발표내용에는 국가전염병재난단계 상향조정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인플루엔자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인력동원 계획, 신종플루 감염 차단을 위한 부처별 대책 등이 담길 예정이다.
하지만 전염병 차단의 핵심인 학교 대책은 부처별, 전문가별로 이견이 많은데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행정지침이 하달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현 대응수위를 유지하되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조기 방학, 휴교령 등 추가대책을 마련한다는 선에서 정리될 것으로 알려졌다.

지방제휴사 / 대전일보